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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 해갈에 단비가... 주말 전국에 많은 비, 동해안 '최대 80mm 이상'
    사진:연합뉴스

    ☔️ 가뭄 해갈에 단비가... 주말 전국에 많은 비, 동해안 '최대 80mm 이상'

    중국 내륙 저기압의 영향... 기상청, 가뭄 해소에 도움될 것으로 전망

    💧 토요일 새벽부터 전국에 내리는 단비

    계속된 가뭄으로 몸살을 앓던 대한민국에 드디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주말인 13일 새벽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는 중국 내륙에서 형성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12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 충청,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밤부터 강원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할 예정이다.

    강수는 13일 밤까지 계속될 것이며, 특히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 일부 지역은 14일 새벽까지 이어져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가 가장 강하게 내리는 시점은 13일 새벽부터 오후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강수량 '역대급' 가뭄, 동해안에 집중될 전망

    이번 비는 그동안 비가 오지 않아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동해안에 집중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올해 9월 9일까지 강원 영동의 누적 강수량은 497.4㎜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1,055.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가뭄이 가장 심각한 강원 강릉은 올해 강수량이 평년의 40% 수준인 417.2㎜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강릉 물 공급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현재 11.8%까지 떨어져 강력한 제한 급수가 실시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비가 가뭄에 시달리는 이들 지역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비의 원인과 예상 강수량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리는 원인을 상세히 설명했다. 우리나라 남동쪽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되는 남서풍과 북동쪽 이동성고기압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동해상에서 충돌하면서 소규모 저기압을 만들고, 이 저기압에서 동해안으로 북동풍이 불면서 비구름대를 유입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강원 동해안은 이틀간 20∼60㎜, 특히 북부 동해안은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내륙과 산지는 30∼100㎜(최대 120㎜ 이상), 수도권·충청·호남·부산·울산·경남·경북 등은 30∼80㎜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 저기압 경로가 강수량의 '변수'

    다만, 이번 비의 양과 지역은 '저기압의 경로와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중국 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어떤 경로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강수 지역과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기압 경로에 따라 동해상 소규모 저기압의 발달 여부가 갈릴 것이고, 이에 따라 동해안의 강수량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인 17일경에 한 차례 더 중부지방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 결론: 가뭄 해소와 함께 기온 변화에도 대비해야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는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와 함께 기온도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단비인 만큼, 이번 비가 가뭄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이후에도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변화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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