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내란 특검', 추경호 의원 압수수색...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수사 본격화 🚨

목차
1. 추경호 의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별검사팀이 오늘(2일) 정치권의 핵심 인물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 지역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한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당시 추 의원을 수행했던 당 사무처 직원들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하며,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의 실체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2. '국회 소집 장소 변경',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
이번 압수수색의 핵심은 추경호 의원이 계엄 선포 직후 소속 의원들의 소집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며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는지 여부입니다.
추 의원은 계엄 직후 의원들을 당사로, 다시 국회로, 그리고 다시 당사로 옮기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며 추 의원의 의사결정 과정에 외압이 작용했는지 여부를 밝혀낼 방침입니다.
3. '한덕수-윤석열 통화'에 주목하는 특검 📞
특검은 추경호 의원이 계엄 선포 직후 한덕수 전 총리, 홍철호 전 정무수석,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잇달아 통화했던 사실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통화 내용에는 과연 어떤 지시나 논의가 있었을까요?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이들 간의 교감 여부를 파악한 뒤 추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특검은 계엄 당일 본회의장이 아닌 원내대표실에 모여 있었던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4. '내란 특검'과 '채상병 특검', 권력의 심장부를 향한 두 개의 칼날 ⚔️
'내란 특검'이 정치권의 핵심 인물을 겨냥하는 동안, '채상병 특검' 역시 권력의 심장부를 향한 수사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박진 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소환해 박 대령에 대한 부당한 진정 기각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추가 소환했습니다.
권력형 비리 의혹을 파헤치는 두 개의 특검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뒤흔든 두 사건의 진실이 곧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