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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특검' 수사 급물살... 정진석 전 비서실장·박안수 육군총장 참고인 조사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당시 비상계엄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되는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있다. 특검의 소환은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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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의 칼 끝, 정진석 전 비서실장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특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국무위원이 아님에도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며, 계엄 해제를 두고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과 연락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 윤 전 대통령을 만났던 결심지원실 회의에 대한 특검의 의심은 깊다. 이 자리에서 2차 계엄 검토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 전 실장은 계엄 이후 증거인멸을 위해 대통령실 공용 서류를 폐기 또는 파쇄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상태다.
🎖️ 박안수 전 총장 조사, 군 인사와 계엄의 연관성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또한 이날 특검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지난해 군 인사가 비상계엄을 염두에 두고 이뤄졌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특히, 이보형 초대 드론작전사령관의 이례적인 교체와 후임 김용대 전 사령관의 두 차례 임기제 진급은 이러한 의심을 더욱 짙게 한다. 박 전 총장은 윤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결심지원실에 머물렀던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특검은 이들을 각각 다른 사건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며, 수사의 다각화를 시사했다.

📝 불출석 통보와 남은 숙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번 수사에서 또 다른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19일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는 건강상 문제와 재판 등을 이유로 방문 조사를 요청했으며, 특검은 향후 조사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 결심지원실에서 윤 전 대통령과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그의 진술은 비상계엄과 관련된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증거인멸 의혹과 특검의 수사 방향
정 전 실장이 받는 증거인멸 의혹은 이번 사건의 본질을 흐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특검은 아직 이 혐의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향후 수사 과정에서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검은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해제 과정에서의 위법성 여부를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조사들은 그 의혹들을 입증할 핵심 증언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움직임이다.
🤔 결론: 진실 규명을 향한 긴 여정
이번 정진석 전 실장과 박안수 전 총장에 대한 조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내란 특검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다. 특검은 이미 여러 핵심 인물들을 조사하며 퍼즐 조각을 맞추고 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조사 일정 협의 등 앞으로 남은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날지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