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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림받을까 두려워'…아내 살해한 전 서울대 교수에게 징역 25년 선고 💔

    사진:연합뉴스


    1. '힘들다'는 아내의 한마디가 불러온 비극 🥀

    한때 사회적으로 존경받던 서울대 교수였던 A씨가 자신을 간호하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5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 이 사건은 '힘들다'는 아내의 한마디가 불러온 참혹한 비극으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재판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월 A씨의 자택에서 발생했습니다. A씨는 퇴직 후 건강이 악화되어 아내 B씨의 간호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B씨가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낫겠다. 죽든지 내가 집을 나가 양로원으로 가겠다. 앞으로 혼자 살아"라고 말하자, A씨는 아내가 자신을 버린다고 생각하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검찰은 A씨가 흉기로 아내를 여러 차례 찌르는 등 잔혹한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후 A씨는 동생에게 전화해 뒤처리를 부탁하는 등 상황을 인지한 상태였으며, 아들의 전화에는 범행 사실을 숨기는 등 이성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2. '심신미약' 주장을 일축한 재판부의 판단 🧠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변호인 측은 범행 당시 A씨가 불면증과 건강 악화로 인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 직후 수사기관에서 범행 경위와 수단, 방법 등을 비교적 명확하게 진술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그가 당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임상 심리 평가 결과에 따르면 A씨가 호소하는 수면 부족이나 신체적 기능 저하가 정신적 와해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되었습니다. 🔬 법원은 과학적 증거와 논리적 판단을 통해 A씨의 '심신미약' 주장이 범죄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였음을 간파한 것입니다.


    3. 잔혹한 범행 수법과 남겨진 가족의 상처 💔

    재판부는 범행 수법의 잔혹성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 피해자에 대한 부검 결과와 이웃 주민의 증언을 종합했을 때, B씨는 A씨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극심한 고통 속에서 저항하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재판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와 피고인의 자녀를 비롯한 유족들에게 회복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이 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녀들이 이 사건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며, 이 범죄가 단순한 살인을 넘어 한 가정을 파괴한 비극적인 사건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4. 재범 위험성 낮다 판단, 전자장치 부착 명령 기각 ✅

    한편, 재판부는 검찰이 요청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보호관찰 명령에 대해서는 기각했습니다. 🙅‍♂️ 재판부는 A씨에게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 정신병 질적특성 평가 결과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점에 해당하지 않는 점, 그리고 범행이 배우자를 상대로 한 '특수한 관계'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

    이를 종합했을 때, 재판부는 A씨가 다른 사람에게 동일한 범죄를 저지를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엄벌과 함께 개인의 특성과 범행의 배경까지 고려한 사법부의 신중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비록 중형이 선고되었지만, 앞으로의 교화 가능성을 열어둔 판단이기도 합니다. 이 사건의 씁쓸한 결말은 사회가 개인의 고독과 정신적 어려움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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