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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번째 만에야 수용: 부산 고등학생 응급실 뺑뺑이 끝에 사망, 마비된 응급의료 시스템
📜 서론: 응급실 뺑뺑이의 비극, 14차례 거절 끝에 심정지 상태로 수용
**응급실 뺑뺑이**라는 **참담한 현실**이 **한 고등학생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경련 증세**를 보인 한 남학생이 **119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가 **14차례**에 걸쳐 연락한 병원들로부터 **수용을 거절**당한 끝에, **심정지 상태**로 **15번째 접촉한 병원**에 도착했으나 결국 **숨을 거두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신고 접수부터 병원 도착**까지 **1시간 18분**이라는 **골든 타임**을 허비했다는 점에서, **현행 응급의료 시스템**이 **제 기능을 상실**한 것이 아니냐는 **강력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 14차례 거절의 벽: '소아 진료 불가'와 마비된 이송 체계
1-1. 긴급 분류 환자에 대한 병원들의 외면
사건은 **지난달 20일 오전 6시 17분**,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의 경련 및 의식 혼미 상태**가 신고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19구급대**는 현장 도착 후 환자를 **중증도 분류 기준(Pre-KTAS)**에 따라 **5단계 중 2번째인 레벨2(긴급)**로 분류하고 **신속한 이송**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해운대백병원, 동아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부산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 수용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소아 중환 수용 불가"**, **"소아 신경과 진료 불가"** 등의 이유로 환자를 받지 않았습니다.
1-2. 현장의 절규와 컨트롤타워의 한계
**현장 구급대**는 **대원 3명이 환자에게 매달려 경련 처치**를 하는 동시에 **병원 섭외**를 진행해야 하는 **극도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시 **녹취록**에는 **"손이 모자란다"**며 **구급관리상황센터**에 **병원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는 **절박한 목소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구급상황관리센터** 역시 **타시도 병원까지 알아보겠다**고 응답했으나, **창원한마음병원, 고신대학병원, 창원삼성병원** 등 **광범위한 지역의 응급실**에서도 **수용을 거부**하는 **마비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부산 응급실 뺑뺑이 사건 개요
- 환자: 경련 증세 고등학생 (대부분 병원에서 '소아 환자'로 분류)
- 중증도: 레벨2(긴급) → 레벨1(소생)으로 상향
- 병원 접촉 횟수: 15차례 (14차례 거부)
- 시간 지연: 신고부터 병원 도착까지 1시간 18분
- 결과: 심정지 상태로 수용, 끝내 사망
2. 💔 심정지 발생과 '소아 심정지 불가'의 잔인함
2-1. 심정지 발생, 중증도 레벨1로 상향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동안** **골든 타임**이 속절없이 흘렀고, **오전 7시 25분경**, 환자는 **의식이 저하**되다가 결국 **심정지**가 발생했습니다. 구급대는 즉시 환자의 중증도를 **레벨2(긴급)**에서 **레벨1(소생)**으로 상향하고 **최고 수준의 응급 처치**를 진행했습니다. **심정지 환자**는 **즉각적인 의료기관 수용**이 **생존의 유일한 희망**임에도 불구하고, **응급실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2-2. 심정지 후에도 거부된 환자의 운명
**환자가 심정지 상태**가 된 직후인 **오전 7시 27분**, **수보대(119 신고접수대)**가 **부산의료원**에 연락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소아 심정지 불가"**라는 **잔인한 거절**이었습니다. **생사의 기로**에 선 환자에게 **'소아'**라는 **나이 제한**과 **특정 전문의 진료 불가**를 이유로 **응급실 진료 자체**를 거부하는 **현실의 벽**은 **대한민국의 응급의료 시스템**이 **근본적인 결함**을 안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3. 🧠 '소아'라는 규정의 딜레마와 예후 불리의 우려
**이번 사건의 환자**는 **고등학교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병원**에서 **'소아 환자'**로 분류되어 **수용이 거부**되었습니다. 이는 **의료계**에서 **소아과**의 **진료 공백 심화**와 더불어 **응급실 운영의 비효율성**이 결합된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소방 측**은 **"응급진료와 적정 치료를 보다 신속히 받는 것이 예후에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응급실 뺑뺑이**로 인해 지체된 **1시간 18분**의 시간이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현저히 떨어뜨렸을 것**이라는 **간접적인 시사**를 던집니다.
4. 🌟 결론: '응급환자 사망 반복 금지'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응급환자가 제때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잃는 일은 더는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 사건은 **소방, 복지부, 의료계**가 **현실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임을 알리는 **경종**입니다. **응급의료 시스템**은 **환자의 중증도**와 **생명의 위급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소아 진료 불가'**와 같은 **운영상의 제약**이 **생명권보다 우선시**되는 **현행 시스템**은 **즉각적인 혁신**이 필요합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서 **응급의료의 공공성**을 **확고히**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