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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을 뒤덮은 함성"... 주말 서울, 진보와 보수 집회로 뜨겁게 달아오르다
    사진:연합뉴스

    📢 "도심을 뒤덮은 함성"... 주말 서울, 진보와 보수 집회로 뜨겁게 달아오르다

    민주노총, 촛불행동, 사랑제일교회... 각자 다른 목소리로 외친 '자유'와 '정의'

    🗣️ 서울 도심을 양분한 진보와 보수 진영의 집회

    13일 토요일, 서울 도심은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집회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다른 목소리를 냈지만, 모두 자신들의 정의와 자유를 외치는 함성이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모여 목소리를 높이면서 서울의 중심부는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민주노총, '미국 내 한국인 노동자 탄압' 규탄

    가장 먼저 목소리를 낸 것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었다. 이날 오후 3시, 시청역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한 이들은 미국 이민당국이 현지 공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노동자들을 무더기로 불법 체포한 사건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노조는 "한국 정부가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국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플랫폼 노동자들의 법적 보호를 위한 투쟁을 선포하며, 정부에 노·정 교섭체계 구축을 요구하는 등 노동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목소리도 함께 높였다.

    🙏 보수 진영, '정부의 종교 탄압'을 외치다

    진보 진영의 집회가 열리기 전인 오후 1시, 보수 진영은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주축이 된 이 집회에서는 정부가 종교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단에 오른 이들은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의 구속 등을 거론하며, 종교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참가자들은 '교회 탄압 중단하라', '이재명 독재 OUT' 등이 적힌 피켓을 흔들며 자신들의 정치적 주장을 강하게 표출했다.

    🕯️ 촛불행동, '미국 규탄' 촛불 대행진

    오후 6시에는 진보 성향의 촛불행동광화문역 앞에서 '157차 촛불대행진'을 열었다. 민주노총과 마찬가지로 한국인 구금 사태를 일으킨 미국을 규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이들은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인 광화문광장과 안국동사거리, 종각역 등을 행진하며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었다. 촛불행동은 미국의 패권주의와 인권 침해에 대한 항의를 통해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 결론: 각자의 정의를 외치는 도심 속 함성

    주말 서울 도심을 가득 메운 함성은 단순히 소음이 아니었다. 민주노총, 사랑제일교회, 촛불행동 등 각기 다른 이념과 목적을 가진 단체들이 모여 자신들의 정의와 권리를 외치는 민주주의의 역동적인 현장이었다.

    이들의 목소리가 때로는 충돌하고 때로는 엇갈리기도 하지만, 결국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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