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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무대 위의 거인: 원로배우 이문수, 폐암 투병 끝 향년 76세 별세
Ⅰ. 40여 년 연기 외길, 원로배우 이문수 별세
✔ 별세 일시: 11월 28일 밤, 향년 76세.
✔ 사망 원인: 폐암 투병 (2022년 발병 후 치료 지속).
✔ 주요 출연작: 드라마 '시그널', 영화 '헬로고스트', 드라마 '대물' 등.
✔ 빈소/발인: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장례식장 2호실 / 12월 1일 오전 8시 20분.
대한민국 연극 및 방송계를 오가며 묵직한 존재감을 빛냈던 원로배우 이문수 씨가 지난 28일 밤, 지병인 폐암 투병 끝에 향년 76세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한국연극배우협회 등을 통해 전해진 고인의 부고는 연예계와 대중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고인은 2022년 폐암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병원을 오가며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으나, 결국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한 고인은 40여 년에 걸친 긴 연기 인생 동안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연기를 선보여왔습니다. 특히 그의 선 굵고 진중한 연기는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대한민국 문화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Ⅱ. 연극 무대에서의 굵직한 발자취: 국립극단 활동
고인 이문수 배우의 연기 인생의 뿌리이자 근간은 단연 연극 무대였습니다. 그는 1989년 국립극단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극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연극 무대에서 펼친 그의 활약은 연기력의 깊이와 무게감을 쌓는 결정적인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고인이 출연한 주요 연극 작품으로는 '시련(The Crucible)', '문제적 인간 연산', 아서 밀러의 명작 '세일즈맨의 죽음', 조지 오웰의 '1984',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과 체호프의 '갈매기' 등 고전부터 현대극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무대 위에서 단련된 그의 연기력은 그가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후에도 작품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Ⅲ. 브라운관과 스크린 속, 대중에게 각인된 존재감
연극 무대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문수 배우는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명품 조연으로서 꾸준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얼굴을 각인시켰습니다. 2010년 영화 '헬로고스트'와 SBS 드라마 '대물'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6년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선보인 그의 선 굵은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는 주연 배우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등장하는 장면마다 극에 현실감과 긴장감을 불어넣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연기 경력은 곧 한국 연기계의 산증인이었습니다.
Ⅳ.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수훈과 업적
이문수 배우는 그의 오랜 연기 활동을 통한 문화 예술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훈했습니다. 이 표창은 그가 단순히 대중적인 인기를 넘어, 한국 문화 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성과 헌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연극 무대에서부터 시작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이르기까지, 그의 연기 인생은 한결같은 열정과 진정성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는 맡은 역할이 크든 작든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그의 타계는 연기계의 큰 별을 잃은 슬픔과 함께, 그의 빛나는 업적을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Ⅴ. 고인에게 바치는 추모와 애도,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원로배우 이문수 씨의 별세 소식에 연극배우협회 등 동료 선후배들은 깊은 슬픔을 표하며 애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윤세숙 씨와 아들 이주몽 씨, 며느리 이영화 씨 등이 있습니다. 발인은 12월 1일 오전 8시 20분이며, 장지는 에덴추모공원입니다.
폐암이라는 힘든 투병의 시간을 이겨내고 이제는 영원한 안식에 든 故 이문수 배우. 그가 무대와 스크린에서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오랜 시간 대중의 기억 속에 명품 연기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가 평안한 영원한 안식을 얻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