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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 셈법: '친오'와 '친안'에 열려있는 문, '친한'에는 선 긋다

    🤝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 셈법: '친오'와 '친안'에 열려있는 문, '친한'에는 선 긋다

    오세훈 시장과의 '한 팀' 관계 강조하며 연대 가능성 시사... 안철수 의원과는 "해볼 것 많다"

    🤝 오세훈 시장과의 '한 팀' 선언,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연대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에 대해 "정치적으로 인적 교류도 많고 거의 한 팀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당적은 다르지만, 정치적 동질감을 바탕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협력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오 시장이 공개적으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은 같이 가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부담스러울 정도"라고 표현하면서도, 그 발언에 악의가 없음을 강조하며 선의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과의 합당이나 전면적인 연대는 아니더라도, 오 시장 개인과의 협력을 통해 정치적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이 대표의 의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안철수 의원을 향한 러브콜: "여러 가지 해볼 수 있는 게 많아"

    이 대표는 국민의힘 내 특정 세력에 대한 연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와 연대 여부에 대해 "안 의원과는 여러 가지 해볼 수 있는 게 많다"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제 절친이 안 의원의 사위"라고 친근감을 표시하며 "안 의원이 계엄 이후 보여준 행보는 너무 선명하고 제 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간다. 많은 것을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는 안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향후 정치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보인다.

    🚫 '친한계'와의 거리두기: "전향적 태도 없으면 어려워"

    반면, 이 대표는 친한(친한동훈)계와의 연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을 그었다. 그는 "그분들이 얼마나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느냐에 달려있다"며, 만약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연대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 대표가 국민의힘 내부의 세력 중 누구와 손을 잡고, 누구와 거리를 둘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치적 셈법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발동 이후 정치적 노선이 뚜렷하게 갈린 상황에서, 이 대표는 자신과 정치적 가치를 공유하는 세력과의 연대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 개혁신당의 독자 노선과 이준석의 정치적 셈법

    이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이나 전면적인 연대 가능성에 대해 "개혁신당을 통해 일정한 성과를 내는 것이 지금 정치·사회적으로 훨씬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며 독자적인 노선을 계속해서 걸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들은 이준석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세훈 시장과 안철수 의원 등 국민의힘 내에서도 비윤(비윤석열) 성향의 정치인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동시에 친한계를 비롯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지지 세력과는 거리를 두는 전략이다. 이는 이 대표가 추구하는 개혁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복잡하고 치밀한 정치적 셈법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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