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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힌두교 사원 압사 참사: 2만 5천 명 운집 속 철제 난간 붕괴…최소 9명 사망, 인구 과밀 국가의 고질적 안전 문제

    🕯️ 인도 힌두교 사원 압사 참사: 2만 5천 명 운집 속 철제 난간 붕괴…최소 9명 사망, 인구 과밀 국가의 고질적 안전 문제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카쿨람의 한 힌두교 사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하여 최소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참변이 일어났습니다. 사고는 힌두교 신자들이 금식하며 비슈누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날인 '에카다시'에 발생했으며, 최대 수용인원 3천 명인 사원에 2만 5천 명이 넘는 신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벌어졌습니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순례객 줄을 유지하기 위해 설치된 철제 난간이 부서지면서 인파가 한곳으로 쏟아져 압사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사망자 9명 중 8명이 여성이며 나머지 1명은 어린이로 확인돼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으며, 중상자 2명 또한 위독한 상태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 종교 시설과 공공장소의 인파 관리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고질적인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1️⃣ 대규모 운집과 난간 붕괴가 낳은 압사 참사 💔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카쿨람 사원평소 토요일에 3천 명가량이 찾는 규모이지만, 에카다시라는 힌두교의 중요 절기를 맞아 평소의 8배 이상인 2만 5천 명의 신자가 운집했습니다. 사원 내부의 좁은 공간에 이처럼 과도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사고는 예견된 재난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결정적인 사고 원인은 순례객의 줄을 유지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 철제 난간의 붕괴였습니다. 무너진 난간으로 인해 통제력을 잃은 인파가 좁은 공간에 한꺼번에 쏠리면서 참혹한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압사 사고 후 기절한 부상자들이 숨을 헐떡이는 모습 등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당시의 긴박하고 비극적인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2️⃣ 사원 관계자의 부적절한 대처와 당국의 비판 🏛️

    사고가 발생한 해당 사원은 4만 8천 5백 제곱미터(약 1만 4천 5백 평)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민간 종교 시설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최대 수용인원 3천 명훨씬 초과하는 인파가 몰린 상황이었음에도 사원 측의 적절한 안전 관리 조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안드라프라데시주 당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사원) 관계자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고 (당국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직접적으로 비판하며 사원 측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대규모 인파 운집이 예상되는 종교 행사에 대해 사전 안전 계획 수립정부 당국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대형 참사로 이어진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됩니다.

    📌 참사 원인으로 지목되는 주요 요인

    • **과잉 운집:** 최대 수용 인원의 8배 이상 인파가 한 번에 몰림.
    • **시설 관리 미흡:** 순례객 줄 유지를 위한 철제 난간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
    • **안전 조치 부재:** 사원 관계자의 인파 통제 및 안전 관리 실패.
    • **당국과의 소통 부재:** 대규모 행사 관련 정보를 당국에 미제공.

    3️⃣ 인도 사회의 고질적인 '인파 안전' 문제 🇮🇳

    약 14억 6천만 명으로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인도에서는 종교 시설 및 공공장소에 인파가 몰릴 때마다 압사 사고가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가 존재합니다. 이번 사고 역시 인도 사회의 안전 불감증급격한 인구 밀집도가 결합되어 빚어진 인재(人災)의 성격이 강합니다.

    🚨 최근 인도 내 압사 사고 사례

    • **2025년 1월 쿰브 멜라:** 세계 최대 힌두 축제 중 압사 사고로 30명 이상 사망.
    • **2025년 6월 크리켓 우승 축하 행사:** 수십만 명 운집, 11명 사망, 40여 명 부상.
    • **2025년 7월 북부 유명 힌두교 사원:** 압사 사고로 6명 사망, 20여 명 부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참사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위로금 지급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종교 시설의 안전 관리 의무 강화, 대규모 행사 시 정부 당국의 강제적인 개입 및 통제 시스템 구축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안전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이러한 비극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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