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 단지를 뜻하는 은어인 '웬치'는 중국어로 '단지(园區·원구)'에서 유래했습니다. 🗺️ 이 웬치들은 프놈펜 외곽의 '태자 단지', '망고 단지'처럼 대규모로 조성되거나, '카지노 도시' 시아누크빌처럼 아파트 같은 평범한 건물 곳곳에 은밀하게 숨어 있습니다. 🏢 겉모습은 일반적인 빌라나 아파트 단지와 비슷하지만, 5m 높이의 철조망 담장이 내부와 외부를 가로막는 폐쇄된 왕국입니다. 🚪
💡 감금된 조직원들의 노동: 웬치 내부에는 수많은 감금된 조직원들이 책상과 의자를 빼곡하게 채우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쉴 새 없이 전화를 돌립니다. 📞 이들은 고수익 해외 취업이라는 감언이설에 속아 오거나, 카지노에서 빚을 져 끌려온 사람들입니다. 😥 규모가 큰 단지는 관리자와 감금자를 모두 합쳐 4천~5천 명이 상주하며, 이들의 유지를 위해 하나의 작은 도시처럼 기능합니다. 🏙️
주목할 만한 것은 웬치 내부의 착취적인 상업 시설입니다. 🏪 교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단지 안에는 합숙소는 물론 슈퍼마켓, 세탁소, 이발소, 심지어 술집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 이 상점들은 대부분 중국인 총책에게 고용된 중국인 사장이 운영하며, 인건비가 싼 캄보디아 현지인을 종업원으로 둡니다. 👨💼
웬치 안에 갇힌 이들은 단순한 노예 노동뿐만 아니라, 이중, 삼중의 착취 구조 속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 웬치 내부 상점 사장들은 감금된 채 생활하는 보이스피싱 가담자들에게 시중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음식이나 물건을 팔아 폭리를 취합니다. 🤑
💡 폭리 착취의 사례: 시아누크빌 한인회장의 증언에 따르면, 웬치 밖에서 10달러도 안 하는 샴푸를 100달러(약 14만원)에 판매하는 식입니다. 💸 이는 감금자들이 외부와 단절된 채 생필품을 조달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내부 상점뿐이기 때문입니다. 🛒
마약 중독 강요: 더욱 끔찍한 것은 마약이 감금자들에게 씌우는 또 다른 '올가미'로 이용된다는 점입니다. 💉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억지로 마약을 투약하게 해 중독시킨 뒤, 다시 이들에게 비싼 돈을 받고 마약을 파는 악랄한 수법을 사용합니다. 😵
이러한 카지노 빚과 마약 중독의 '올가미'는 피해자들이 보이스피싱과 스캠(사기) 범죄를 계속하도록 강요하는 수단이 됩니다. 🗣️ 만약 범죄를 거부하거나 탈출을 시도하면 고문을 당하거나 다른 단지로 팔려 가는 비극적인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
캄보디아 웬치의 잔혹성은 피해자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 실제로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당해 숨진 20대 한국인 대학생 A씨의 사례는 그 참혹함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 A씨 역시 사망하기 전 마약 흡입을 강요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 사망 원인 조작의 실태: 웬치 조직은 감금자가 사망하면 병원에 돈을 주고 사인을 '심장마비'로 바꾸는 수법을 공공연하게 사용한다고 한인회 관계자는 증언했습니다. 📝 실제로 A씨의 사망 확인서에도 사인이 심장마비로 적혀 있었는데, 이는 현지 사법 시스템의 부패와 조직범죄의 결탁을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
암매장의 공포: 현지 한인회 등의 도움으로 웬치에서 탈출하면 그나마 운이 좋은 경우이며, 태국이나 라오스 국경 인근의 범죄 단지에서는 암매장이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는 웬치 내부의 인권 유린과 잔혹성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임을 보여줍니다. 😨
탈출에 성공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현지 경찰이나 현지인 택시 기사에게 돈을 주고 수배를 내려 공항 등에서 한국인을 다시 잡아가는 사례까지 있었다는 증언은, 캄보디아 현지 당국과의 유착 가능성을 시사하며 피해자들의 안전 확보를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 범죄 단지 밀집 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음에도 불구하고, 범죄 조직의 모집책들은 여전히 한국인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하고 있습니다. 😔 특히 '비자런'(visa run)이라는 편법을 이용해 국경의 통제를 우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 경유를 통한 입국: 모집책들은 '비자런'을 인접 국가 경유를 뜻하는 말로 사용하며,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을 거쳐 캄보디아로 입국하는 방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베트남 호찌민을 거쳐 비행기를 또 태워 캄보디아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
'관 작업'의 실태: 더욱 충격적인 것은 모집책들 사이에서 '관 작업'(공무원 매수) 요령이 공유된다는 사실입니다. 💰 라오스 국경에서는 한 사람당 2만 달러(약 2천 800만원)를 지불하면 '웬만하면 빼준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오갈 정도입니다. 💸 이는 일부 동남아 국가의 부패한 공권력이 범죄 조직의 활동을 방조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합니다. 🚨
전문가들은 특정 국가에 대한 여행금지에 그치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여행자제를 당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 또한, 국제적인 공조 수사를 통해 캄보디아 범죄 단지의 모집책들을 뿌리 뽑고, 피해자들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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