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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틱톡 인수자 전원 미국인...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타결 임박" 시사
미국과 중국의 외교적 갈등의 상징이었던 틱톡 문제와 무역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의 새 소유주는 모두 미국인이 될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엄청난 수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미중 무역 협상 타결이 매우 가깝다고 언급하며, 양국 간의 '관세 전쟁'이 곧 끝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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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의 '수수료' 발언, 틱톡 인수전 종결 시사
영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틱톡 합의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은 엄청난 수수료를 추가로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수수료를 "협상을 타결한 것만으로 받는 수수료"라고 지칭했다. 이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이 사실상 정부 차원의 승인을 통해 최종 타결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이로써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복잡하게 진행되었던 틱톡 인수전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 미중 무역 협상, '관세 휴전' 연장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문제와 함께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그는 "우리는 (미중간) 합의에 매우 가깝다"고 말하며, 오는 11월 10일 종료 예정인 관세 유예 합의를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협상 완료까지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현재의 평화로운 국면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양국은 지난 5월부터 관세율을 낮추는 '휴전' 합의를 90일씩 연장하며 협상을 계속해왔다.
🇺🇸 틱톡 합의의 내용과 '미국인' 소유권 강조
틱톡 합의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모두 미국인인 투자자들이 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 등 미국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80% 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미국 정부가 지정하는 인사를 포함한 미국인 주도의 이사회를 통해 회사를 경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 내에서 제기된 안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최종 확정 단계
이번 틱톡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틱톡 금지법'의 시행 유예 기한을 오는 12월 16일까지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협상 마무리까지 시간을 벌었다. 양국 정상 간의 통화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기업 간의 거래를 넘어 정치적, 외교적으로 해결된 문제임을 보여준다.
📊 결론: 외교적 성과와 정치적 수사 사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무역과 기술 분야에서 중국을 압박해온 그의 외교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상 수수료'라는 표현은 자신이 성공적인 협상가임을 내세우는 정치적 수사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합의가 양국 간의 복잡한 무역 및 안보 갈등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