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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안전 불감증' 경고등: 제주도 전역에서 발생한 다이빙·뱀 물림·조난 등 각종 사고 분석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안전 불감증' 경고등: 제주도 전역에서 발생한 다이빙·뱀 물림·조난 등 각종 사고 분석

    추석 연휴 기간, 천혜의 관광지인 제주도에서 크고 작은 안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관광객들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특히 음주 후 풀장 다이빙, 펜션 신발장에서의 뱀 물림, 그리고 오름에서의 잦은 조난 등 다양한 유형의 사고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되었습니다. 명절을 맞아 일시적으로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발생한 이러한 사고들은, 익숙지 않은 환경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위험한 음주 후 수영과 예기치 못한 야생의 위협

    연휴 마지막 날 밤, 서귀포시 한 펜션에서는 30대 관광객이 술을 마신 채 풀장에 다이빙하다가 풀장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음주 후 물놀이의 위험성을 명백히 보여주는 사례로,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하여 해당 관광객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제주시 한경면의 펜션에서 60대 관광객펜션 신발장에 신발을 넣던 중 뱀에게 물리는 예기치 못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제주의 자연 환경에서는 숙소 근처에서도 야생 동물과의 접촉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습하고 어두운 장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함을 상기시킵니다.


    2. 관광객들의 잇따른 '오름 조난' 사고와 일몰의 유혹

    추석 연휴 동안 오름 조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의 한 오름에서는 70대와 60대 관광객 2명일몰을 보려 나섰다가 길을 잃어 119의 도움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일몰 시각이 지난 어둠 속에서 초행길을 찾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또한, 제주시 애월읍의 오름에서도 60대 관광객이 길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여 출동한 119에 의해 무사히 발견돼 보호자에게 인계되었습니다. 제주 오름의 매력은 분명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날이 빨리 어두워지는 가을철에는 정해진 등반로를 이용하고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하산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3. 생활 안전 사고 및 반려동물 관련 사고의 증가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생활 안전 사고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의 빌라에서는 40대 관광객요리 도중 손가락을 약 1.5㎝가량 절단하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는 낯선 숙소의 주방 도구 사용 시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반려동물로 인한 사고도 보고되었습니다. 서귀포시 색달동에서는 목줄이 풀린 개가 지나가던 40대를 공격하여 좌측 엄지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에게 목줄 착용 및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4. 명절 연휴 해안가 추락 및 교통 사고의 발생

    해안가와 도로에서도 안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70대 관광객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 구경을 하다가 넘어져 다치는 사고를 겪었고, 대정읍 항구에서는 40대3m 아래로 떨어져 발목 골절상을 입는 중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위험 구역 출입 금지추락 위험 지역에서의 부주의가 큰 부상으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교통사고 또한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승용차와 1t 트럭이 충돌하여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제주시 오라일동에서는 오토바이 단독 사고로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장거리 운전과 낯선 도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주 연휴 주요 사고 유형 요약
    • 음주 관련: 풀장 다이빙 중 머리 부상
    • 야생 동물: 펜션 신발장에서 뱀 물림
    • 조난 사고: 제주시 및 서귀포 오름에서 잇따라 발생 (일몰 관람 중 길 잃음)
    • 생활/반려동물: 요리 중 손가락 절단, 목줄 풀린 개에게 물림
    • 추락/교통: 테트라포드 추락, 항구 3m 아래 추락, 차량 및 오토바이 충돌/전도 사고

    5.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의 역할과 관광객 대상 안전 당부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제주도 전역에서 쉴 틈 없이 출동하며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구조와 응급 처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들을 교훈 삼아 관광객들에게 다시 한번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음주 후 무리한 활동 금지, 오름 등반 시 일몰 시간 확인정규 등반로 이용, 그리고 해안가 위험 구역 접근 금지 등을 강조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여행지에서는 자연 환경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인 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이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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