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 "우리는 네팔의 Z세대"... 서울 한복판을 밝힌 촛불, 고국 민주주의를 외치다
    사진:연합뉴스

    🕯️ "우리는 네팔의 Z세대"... 서울 한복판을 밝힌 촛불, 고국 민주주의를 외치다

    서울 DDP 앞, 네팔 교민 150명 모여 반정부 시위 희생자 추모... "GEN-Z" 문구, 희망의 불꽃으로 타오르다

    서울 한복판, 네팔의 슬픔과 희망이 만나다

    2025년 9월 13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은 특별한 열기로 가득했다. 한국에 체류 중인 네팔인 약 150명이 모여 고국의 반정부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집회를 연 것이다. 이들은 바닥에 네팔 국기를 소중히 펼쳐 놓고, 그 위에 흰 국화를 하나씩 헌화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 네팔 정부의 '통신 차단', 청년들의 '반부패 운동' 촉발

    이번 네팔 내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정부의 SNS 차단 조치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5일, 네팔 정부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주요 SNS 접속을 막았다. 이에 네팔 국민들은 정부가 반부패 운동을 탄압하기 위한 조치라며 강력하게 반발했고, 이는 결국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다.

    💔 강경 진압과 희생, 51명의 사망자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다. 네팔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시위에 대해 강경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위로 인한 사망자는 무려 5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서울에서 열린 추모 집회는 이처럼 안타까운 희생을 기억하고, 고국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 'GEN-Z', 디지털에서 거리로 나선 젊은 세대

    이날 집회의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바로 'GEN-Z'라는 문구였다. 참가자들은 어둠 속에 촛불을 줄지어 배치하며 이 문구를 빛나게 했다. 이는 이번 네팔 시위를 Z세대(GEN-Z)를 중심으로 한 청년층이 주도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네팔의 Z세대는 SNS를 통해 정부의 부패와 부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적인 시위를 이끌어내는 등 새로운 방식의 저항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촛불을 통해 고국에 있는 또 다른 Z세대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 결론: 서울에서 외친, 네팔 민주주의의 열망

    타국에서 열린 이번 집회는 네팔의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관심이 비단 네팔 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인권과 자유에 대한 열망은 국경을 초월하여 이들을 하나로 묶었다.

    서울의 밤을 밝힌 이 작은 촛불들이 네팔의 민주주의를 향한 큰 불꽃으로 타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네팔
    #네팔시위
    #GENZ
    #반정부시위
    #촛불집회
    #네팔민주주의
    #서울DDP
    #인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