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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혁명 1주년: 이재명 대통령, 尹 전 대통령의 자리에서 '대한국민'에게 경의를 표하다
    사진:연합뉴스

    💡 빛의 혁명 1주년: 이재명 대통령, 尹 전 대통령의 자리에서 '대한국민'에게 경의를 표하다


    Ⅰ. 상징의 공간에서 선포된 '빛의 혁명' 특별성명

    [이재명 대통령 12·3 특별성명 요약]

    장소의 상징성: 1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던 용산 브리핑룸.

    핵심 메시지: 12월 3일을 '빛의 혁명이 시작된 날'로 명명.

    국민 호칭: 헌법 전문에 등장하는 '대한국민'을 8차례 호명하며 국민의 정의로움에 감사.

    향후 의지: 내란 청산과 개혁 완수를 단호하게 약속.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이 되는 날, 이재명 대통령격변의 시발점이 된 장소, 즉 1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바로 그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 연단에 섰습니다. 오전 9시 정각, 이 대통령은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을 대동한 채 차분하고 단호한 표정으로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을 "빛의 혁명이 시작된 날"로 명명하며, 총 7번이나 이 문구를 반복했습니다. 이는 불법 계엄이라는 암흑의 시도국민의 힘으로 물리치고 헌정 질서를 회복한 그날의 사건을 역사적이고 혁명적인 전환점으로 공식화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공간적 상징성메시지의 강렬함이 결합되어, 윤 전 대통령의 과오를 대내외에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행보로 평가됩니다.


    Ⅱ. 헌법적 의미의 '대한국민' 호명과 국회 앞 시민에 대한 경의

    이 대통령의 성명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국민을 향한 호칭입니다. 그는 성명에서 '대한국민'이라는 표현을 8차례나 사용했습니다. 이 단어는 헌법 전문에 등장하는 것으로,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할 때 사용되어 그 헌정적 의미가 대중에 깊이 각인된 바 있습니다.

    대한국민이라는 호명은 대통령 권력의 근원이 주권자인 국민에게 있음을 재확인하며, 불의에 맞서 정의를 실현한 국민들의 행위헌법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계엄 당시 국회 앞을 지키고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을 호명하며 "저들은 크게 불의했지만 우리 국민은 더없이 정의로웠다"고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는 대통령이 된 지금도 그 시민 혁명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읽힙니다.


    Ⅲ. '성명' vs '담화', 정치적 명칭에 담긴 함의와 메시지 확산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의 발표에 '담화'가 아닌 '성명'이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을 선포했던 점을 의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화(談話)가 주로 일반적인 견해나 생각을 말하는 성격이라면, 성명(聲明)어떤 사실이나 입장을 공식적으로 세상에 분명하게 밝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명이라는 명칭 사용은 이 대통령이 헌정 질서 회복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단호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천명했음을 강조하며, 윤 전 대통령의 '담화'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정치적 선을 긋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성명 발표 후 이 대통령은 당초 예정보다 훨씬 긴 30분간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며, 언론과의 소통 의지를 보여주었고, 시민단체 장외집회 참석 의지를 농담 섞어 밝히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드러냈습니다.


    Ⅳ. 외신 기자회견 개최: 'K-민주주의'의 현실적 모범론

    이 대통령의 1주년 행보는 외신 기자회견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는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동해 80분간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외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통령이 외신만을 상대로 정식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과거 현대사의 곡절마다 외신이 한국 상황을 기록하고 알린 역할에 대한 사의(謝意)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 민주주의를 "집단지성에 의한 평화적이고 아름다운 직접성"으로 규정했습니다. 나아가 "아테네는 먼 이상 속에 있지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지금 당장 있는 현실적 모범"이라며 'K-민주주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소개했습니다. 이는 불법 계엄 시도라는 최악의 위기평화적인 헌정 절차로 극복한 한국의 경험이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전 세계 국가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한 것입니다.


    Ⅴ. 결론: 헌정 질서 수호와 개혁 완수의 시대적 과제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성명과 외신 기자회견은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선 강력한 정치적 선언이었습니다. 공간적 상징성, '빛의 혁명'이라는 명명, 그리고 '대한국민'에 대한 경의는 모두 국민 주권과 헌정 질서 수호라는 새 정부의 시대적 과제를 강조합니다.

    이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내란 청산과 개혁 완수를 다짐하며, 윤 전 대통령의 과오를 역사에 확실히 기록하고 민주주의 후퇴를 막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제는 감사의 표명과 성명에 담긴 의지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한국 민주주의가 국제 사회의 진정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개혁을 완수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최종적인 과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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